차례상 차리는 법 — 전통·간소 차례상 배치도 한눈에 (설날·추석, 홍동백서 뜻)

차례상 차리는 법이 헷갈린다면 아래 배치도에서 전통 5열, 성균관 간소 차례상, 영남식 가운데 하나를 고르고 설날·추석을 바꿔 보세요.
홍동백서가 무슨 뜻인지, 꼭 지켜야 하는지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차례상, 이것만 기억하세요
방향 — 지방(신위)을 모신 쪽이 북쪽. 상 앞에서 신위를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입니다.
성균관 간소안 — 송편(설엔 떡국)·나물·구이·김치·과일·술이 기본이고, 과일을 4가지로 치면 모두 9가지입니다.
홍동백서·조율이시 — 예법 문헌에 나오는 규칙이 아니라 전해 내려온 관습입니다. 집안 방식이 먼저입니다.
차례상 배치도, 여기서 바로 보기
아래 프로그램 실행하기를 누르면 새 창에서 차례상 배치도가 열립니다.
상차림 형태와 명절을 고르면 배치도가 바로 바뀌고, 음식 이름과 줄마다 쓰이는 규칙이 함께 표시됩니다.

위쪽에서 전통 5열 · 간소 차례상 · 영남식 중 하나와 설날 · 추석을 고르면 됩니다.
배치도 위에는 방향(신위 쪽이 북), 왼쪽에는 줄마다 쓰이는 규칙 이름이 있고, 아래에서 규칙의 뜻을 풀어 줍니다.
휴대폰에서는 배치도를 옆으로 밀어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방향부터 알아두세요
차례상의 모든 규칙은 동쪽·서쪽으로 말합니다.
그런데 실제 집 방향이 아니라 신위를 기준으로 한 방향입니다.
| 구분 | 뜻 |
|---|---|
| 북쪽 | 지방이나 사진을 모신 쪽 |
| 동쪽 · 서쪽 | 상 앞에서 신위를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 왼쪽이 서 |
| 1열 → 5열 | 신위에 가까운 줄이 1열, 절하는 사람 쪽이 5열 |
전통 5열 상차림 한눈에 보기
가장 널리 알려진 형태입니다.
줄마다 올리는 음식과 흔히 쓰는 배치 규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줄 | 올리는 음식 | 흔히 쓰는 규칙 |
|---|---|---|
| 1열 | 술잔 · 떡국(설) 또는 송편(추석) · 시접(수저 그릇) | 반서갱동 · 접동잔서 |
| 2열 | 육적 · 소적(두부) · 전 · 어적 | 어동육서 · 두동미서 |
| 3열 | 육탕 · 소탕 · 어탕 | — |
| 4열 | 포 · 나물 · 간장 · 김치 · 식혜 | 좌포우혜 · 생동숙서 |
| 5열 | 대추 · 밤 · 배 · 감 · 사과 · 약과 | 조율이시 · 홍동백서 |

위는 전통 5열, 아래는 성균관이 2022년에 내놓은 간소 차례상입니다.
간소 차례상은 송편·구이·나물·김치·과일 4종·술로 모두 9가지입니다.
어느 쪽이 맞다기보다, 가족이 의논해 정하면 됩니다.
홍동백서·조율이시, 꼭 지켜야 할까요?
차례상 하면 떠오르는 네 글자 규칙들은 대부분 음식 놓는 방향을 말합니다.
뜻은 이렇습니다.
| 규칙 | 흔히 알려진 뜻 |
|---|---|
| 홍동백서 紅東白西 | 붉은 과일은 동쪽(오른쪽), 흰 과일은 서쪽(왼쪽) |
| 조율이시 棗栗梨枾 | 왼쪽부터 대추·밤·배·감 순서 |
| 어동육서 魚東肉西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
| 두동미서 頭東尾西 | 생선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
| 좌포우혜 左脯右醯 |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
| 반서갱동 飯西羹東 | 밥(떡국)은 서쪽, 국은 동쪽 |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2022년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하며, 예법을 다룬 옛 문헌에는 홍동백서나 조율이시 같은 표현이 없고 과일의 종류나 놓는 위치도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른들이 지켜 오신 방식이 있다면 그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맞습니다.
정해진 방식이 없다면 위 규칙을 참고용 배치로 쓰시면 됩니다.
틀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소 차례상 — 성균관 표준안 정리
명절 음식 준비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2022년 9월에 내놓은 차례상 기준입니다.
도구에서 간소 차례상을 고르면 배치도로 볼 수 있습니다.
| 항목 | 표준안 내용 |
|---|---|
| 기본 음식 | 송편(설에는 떡국) · 나물 · 구이(적) · 김치 · 과일 · 술 — 과일을 4가지로 치면 모두 9가지 |
| 더 올린다면 | 육류 · 생선 · 떡 — 가족이 서로 합의해 정하면 됨 |
| 전(부침) |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꼭 올리지 않아도 됨 |
| 과일 | 종류와 놓는 자리는 자유 (홍동백서·조율이시는 예법 문헌에 없음) |
| 지방 · 성묘 | 지방 대신 사진을 두어도 되고, 성묘는 차례 전이든 후든 상관없음 |
표준안 역시 반드시 따라야 하는 규칙이 아니라, 가족이 의논해 정하면 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흔히 피하는 음식
아래는 예법 문헌의 규정이라기보다 지역과 집안에서 전해 오는 관습입니다.
집안에서 따로 정한 게 없다면 참고하세요.
| 음식 | 전해 오는 관습 |
|---|---|
| '치'로 끝나는 생선 | 갈치·꽁치·삼치 등은 올리지 않는 집이 많음 |
| 복숭아 | 귀신을 쫓는다는 속설 때문에 피하는 경우가 많음 |
| 고춧가루 · 마늘 | 붉은 양념과 강한 향은 피하고, 김치는 백김치나 나박김치를 올리곤 함 |
| 과일 개수 | 3·5·7개처럼 홀수로 괴는 것이 관례 |
설날과 추석, 무엇이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1열의 주식입니다.
설날에는 밥 대신 떡국을, 추석에는 송편을 올립니다.
도구에서 명절을 바꾸면 배치도의 해당 자리가 함께 바뀝니다.
또 명절 차례는 기일에 지내는 기제사와 달리 술을 한 번만 올리고 축문을 읽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역시 집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다른 상차림 — 영남식

도구의 영남식(경상도)을 고르면 2열에 돔배기(상어)·문어·조기, 5열 과자 자리에 유과가 들어간 배치를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집안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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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차례상은 어떻게 차리시나요?
지역마다 다른 상차림이나 도구에 있었으면 하는 형태를 댓글로 남겨 주세요.
모아서 다음 버전의 배치도에 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