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프 유니백체어 프로 협찬 후기 | 허리 받침·16cm 좌판, 주말 3일 직접 앉아 본 장단점
이 글은 레니프로부터 유니백체어 프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3일 동안 직접 사용해 보고 쓴 후기입니다. 받은 제품은 검수 후 재포장한 리퍼 제품이며, 느낀 점은 좋은 점과 아쉬운 점 모두 그대로 적었습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아프고 허리를 받쳐 줄 곳이 없어 쿠션을 대고 버티던 제가, 레니프 유니백체어 프로를 주말 3일 동안, 그중 이틀은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써 본 솔직한 사용 후기입니다.
3일 써 보고 내린 결론
허리 받침 — 쿠션 없이도 등과 허리가 받쳐져 자세가 덜 무너졌어요
16cm 두툼한 좌판 — 10시간 넘게 앉아도 엉덩이가 아파 일어난 적이 없었어요
세밀한 조절 — 등받이·허리 받침·팔걸이·좌판·헤드레스트를 몸에 맞출 수 있어요
아쉬운 점 — 좌판이 두꺼워 가장 낮춰도 높은 편, 헤드레스트·팔걸이가 눌리면 밀려요
의자를 바꾸게 된 이유
디자인만 보고 골랐던 의자
몇 년 전 PC 책상을 바꾸면서 의자도 함께 바꿨습니다.
그때는 의자의 기능이나 성능에는 관심이 없어서, 책상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골랐습니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썼는데, 몇 년을 쓰다 보니 자세가 점점 흐트러지고 허리가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등을 받쳐 주는 부분이 없다 보니 PC를 쓸수록 점점 누운 자세가 되었고, 허리와 골반에 무리가 갔던 것 같습니다.

등받이가 허리를 받쳐 주지 못해 소파 쿠션을 대고 썼습니다.
쿠션이 자꾸 밀려서 작업 중에도 계속 자리를 다시 잡아야 했습니다.
쿠션을 대고 버틴 몇 달
최근 몇 달은 작업할 일이 많아 오래 앉아 있다 보니, 엉덩이도 아프고 허리를 받쳐 주는 것도 없어 소파 쿠션을 등에 대고 지냈습니다.
1년 전쯤 아이 의자를 바꾸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의자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고, 아이 의자는 좋은 것으로 바꿔 주었습니다.
정작 제 의자는 불편하긴 해도 아직 멀쩡해서 바꾸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조만간 바꿔야지" 생각만 하던 차에 레니프 의자를 협찬받게 됐습니다.
주말 3일, 길게는 하루 10시간 앉아 본 후기
원래 주말 캠핑 계획이 있었는데, 해야 할 작업이 많아 캠핑을 취소하고 연휴 내내 PC 작업을 했습니다.
물론 협찬받은 레니프 의자에 앉아서요.
3일 정도면 장단점이 보이겠다 싶었고, 그중 이틀은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었습니다.
1. 허리를 받쳐 주는 등받이
기존 의자의 불편함을 겪었던 저에게 가장 크게 다가온 건 허리를 받쳐 주는 등받이였습니다.
쿠션은 자꾸 움직여서 등을 제대로 받쳐 주지 못했는데, 이 의자는 앉기만 하면 허리가 받쳐져서 자세를 다시 잡을 일이 없었습니다.
등을 잘 받쳐 주니 자세가 바르게 유지되고, 그 자세로 오래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2. 16cm 두툼한 좌판
두 번째는 두툼한 좌판이었습니다.
기존 의자는 좌판 자체가 얇아서 한두 시간만 지나도 엉덩이가 아팠고, 홈쇼핑에 자주 나오는 방석을 사 볼까 고민할 정도였습니다.
레니프 의자는 주말 내내 오래 앉아 있었는데도 엉덩이가 아파서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판매처 안내로는 좌판이 16cm 두께의 다이나믹 서스펜션 시트이고, 뒤쪽은 단단하게·오금이 닿는 앞쪽은 부드럽게 밀도를 달리했다고 합니다.

왼쪽이 기존 의자, 오른쪽이 레니프 유니백체어 프로입니다.
좌판 두께 차이가 오래 앉았을 때의 차이로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배송과 설치
큰 박스로, 날짜를 미리 약속해서
의자는 아래 사진처럼 큰 박스로 왔습니다.
배송 기사님이 미리 연락을 주셔서 받을 날짜를 약속했고, 친절하게 잘 전달받았습니다.
조립된 상태로 받은 리퍼 제품
저는 검수 후 재포장한 리퍼 제품을 받아서 조립된 상태로 왔습니다.
판매처 안내를 보면 새 제품도 전문 기사님이 방문해 조립·기본 세팅·박스 수거까지 무료로 해 준다고 되어 있어서, 직접 조립할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조절 기능 하나씩 살펴보기
제가 받은 제품은 레니프 유니백체어 프로, 색상은 오트밀입니다.
오트밀(그레이) 외에 블랙까지 두 가지 색이 있습니다.
몸에 맞추는 조절 기능이 많아서 하나씩 정리해 봤습니다.

1. 아래쪽 레버 — 틸팅과 높이
아래쪽에는 바퀴 5개가 있고, 좌판 양쪽에 조절 레버가 있습니다.
왼쪽은 등받이가 뒤로 기울어지는 각도(틸팅)를 조절하는 레버, 오른쪽은 높이 조절 레버입니다.

2. 등받이 높이와 허리 받침
등받이는 위아래로 움직여서 사용자에 맞게 위치를 직접 조절할 수 있습니다.
등받이 높이는 5단계, 뒤쪽 레버로 허리 받침 깊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로 앉아 보면서 내 허리에 딱 맞는 위치를 찾으시면 됩니다.

3. 팔걸이 — 높이·앞·각도
집과 회사에서 여러 의자를 써 봤지만, 팔걸이가 이렇게 세밀하게 조절되는 의자는 처음이었습니다.
딱딱한 플라스틱일 줄 알았는데 손으로 눌러 보면 말랑말랑한 소프트 쿠션 패드였고, 스웨이드는 아닌데도 보드라운 느낌이었습니다.

4. 좌판 앞뒤 슬라이드
처음에는 이런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고 쓰다가 나중에 알게 된 기능입니다.
오른쪽 시트 아래 슬라이드 레버를 살짝 당긴 채로 좌판을 앞뒤로 약 5cm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저는 쓸 일이 없었지만, 키가 큰 분은 좌판을 앞으로 빼서 허벅지를 더 받칠 수 있습니다.
여러 조절 기능으로 다양한 체형에 맞출 수 있게 세심하게 설계한 것 같습니다.

5. 헤드레스트
헤드레스트도 높이와 각도를 조절해 체형에 맞출 수 있습니다.
작업할 때는 헤드레스트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인데, 기대어 쉴 때 목을 잘 받쳐 줘서 정말 편했습니다.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 뒤로 기대면 특히 좋았습니다.

한눈에 보는 사양
| 항목 | 내용 |
|---|---|
| 좌판 높이 | 47~57cm |
| 좌판 두께 | 16cm (다이나믹 서스펜션 시트) |
| 좌판 앞뒤 조절 | 최대 5cm |
| 등받이 | 높이 5단계, 허리 받침 높이 5단계 · 깊이 3단계 |
| 팔걸이 | 높이·앞뒤·각도 조절, 쿠션 마감 |
| 헤드레스트 | 높이 7단계, 관절 2개로 각도 조절 |
| 틸팅 | 108~128°, 4단계 고정 |
| 가스 실린더 | BIFMA Class 4 |
| 권장 키 | 153~190cm |
| 색상 | 오트밀 그레이, 모던 블랙 |
| 보증 | 제품 하자 5년 무상 (소모품 제외) |
| 가격 | 정가 459,000원 · 판매가 399,000원 (판매처마다 다를 수 있음) |
판매처 상품 안내 기준(2026년 10월 확인)이며, 구매 전 공식몰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높이 비교 — 키가 크지 않다면 꼭 볼 부분
가장 낮을 때와 가장 높을 때
의자를 가장 낮췄을 때와 가장 높였을 때 모습입니다.

기존 의자보다 최저 높이가 높아요
저는 키가 큰 편이 아니라 보통 의자를 낮춰서 쓰는데, 가장 낮춰도 기존 의자의 최저 높이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사진처럼 좌판 두께가 16cm나 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행히 제 책상은 높이 조절 책상이라, 책상을 살짝 올려서 앉았을 때 편한 높이로 다시 맞췄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쓰던 발 받침대를 함께 두니, 발이 편하게 받쳐져서 훨씬 더 편했습니다.

키가 작은 편이라면
판매처 안내 좌판 높이는 47~57cm입니다.
앉았을 때 발이 바닥에 편하게 닿는지, 지금 책상 높이와 맞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저처럼 책상 높이를 조금 올리거나, 발 받침을 함께 쓰면 낮은 키에도 편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
헤드레스트가 눌리면 내려가요
고개를 뒤로 젖힐 때 머리에 눌려 헤드레스트가 내려가서 다시 올린 적이 있습니다. 단계는 있지만 완전히 잠기는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팔걸이도 잡으면 움직여요
앞뒤·각도는 잠금 없이 손으로 움직이는 방식이라, 일어날 때 팔걸이를 짚으면 위치가 바뀔 때가 있습니다.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가장 낮춰도 높은 편
좌판이 두꺼워 최저 높이가 기존 의자보다 높았습니다. 저는 책상을 살짝 올리고 발 받침을 함께 써서 맞췄습니다.
3일 사용 후기라 아직 확인하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
오래 썼을 때의 내구성, 여름철 등판 통기성, 오트밀 색의 오염 정도는 더 써 보고 이 글에 이어서 적겠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오래 앉아 일하는 분
재택근무·PC 작업으로 하루 몇 시간씩 앉아 있는 분
쿠션·방석으로 버티는 분
등에 쿠션을 대거나 방석을 깔고 쓰고 있다면 체감 차이가 큽니다
체형에 맞춰 쓰고 싶은 분
등받이·허리 받침·팔걸이·좌판까지 세밀하게 맞추고 싶은 분
반대로 키가 작아 의자를 아주 낮게 써야 하는데 책상 높이를 조절할 수 없다면, 좌판 높이를 먼저 확인하고 발 받침을 함께 쓰는 것도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함께 보면 좋은 글
의자를 바꾸고 나서야 그동안 얼마나 불편하게 앉아 있었는지 알게 됐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께 이 후기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키·책상 높이별로 어떻게 맞췄는지, 더 써 보면서 달라지는 점도 이어서 알려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