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속초 1박2일 식도락 여행┃속초중앙시장_ 정암해수욕장_ 설악해수욕장

1박 2일로 식도락 여행을 준비하면서 남해 쪽을 가볼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태풍 소식으로 여행 방향을 속초로 잡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세부 계획 없이 진행한 거라 여행 가는 도시만 정해 놓고 출발하였습니다.

숙소도 가면서 예약하였습니다.

 

속초여행을 몇 번 왔지만 이번에도 새롭네요.

숙소로 가는 길에 보이는 정암 해수욕장에 잠시 들러 바다도 구경하고 물에 발도 담그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태풍 소식은 있지만 아직까지 날씨는 좋네요. 날씨가 너무 맑고 바다도 좋아 사진 찍기가 좋은 날입니다.

 

숙소는 중앙시장 근처로 잡았습니다.

속초 하면 중앙시장이 관광 명소이기에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어놓고 바로 중앙시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숙소를 멀리 잡으면 주차와 이동시간 등으로 제대로 즐기지 못할 것 같아 일부러 시장에서 가까운 호텔을 잡았습니다.

이제 마음 편하기 저녁식사도 하고 술도 한잔 할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의 편차는 있겠지만,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 먹거리 집들을 다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에게 입맛이 맞지는 않겠죠? 그래도 여행이니 다 먹어보는 것도 경험입니다.

 

 

 

저희는 저녁식사로 중앙시장 지하에 있는 수산시장으로 갔습니다.

싱싱한 횟감들이 넘쳐납니다. 가격은 잘 흥정하여 드셔 보세요.

 

 

오늘은 참돔을 선택하였습니다. 물론 대게도 한 마리 추가.... 오징어는 서비스.... 가격은 흥정하기 나름입니다.

매운탕 사진은 없지만, 이날 최고는 매운탕이었습니다.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매운탕을 먹다 보니 회가 잊힙니다.

다음에도 가게 되면 이 집을 가야겠습니다. (가게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현금가 할인을 해주더군요.)

 

 

대게는 역시 볶음밥이죠....

이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시장에서 쇼핑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주변 야경도 보러 다니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물론 호텔로 돌아올 때는 야식과 간식을 준비해야죠....

 

 

호텔에 물어보니 체크아웃 후에도 주차를 해두어도 된다고 하여, 체크아웃 후 짐을 실어두고 다시 중앙시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침식사는 인터넷에서 속초 맛집을 검색하면 나오는 그 집으로 갔습니다.

누구나 오면 먹고 간다는 그 순대국밥집...

 

이번 여행은 식도락 여행인데.... 가장 큰 실수는 먹는데 너무 집중하여 사진 찍는 것을 잊었다는.....

먹다가 정신을 차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음식 사진이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순대전골과 순대국밥, 모둠순대를 시켜 아침을 거하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에는 순대국밥이 최고였습니다.

 

 

식사 후 시장을 돌며 일부 먹거리와 선물들을 쇼핑 후 점심때까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다시 해수욕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번에 간 해수욕장은 정암해수욕장 옆에 있는 설악해수욕장입니다.

막내만 데리고 간 여행인데, 막내가 물놀이를 좋아하여 또다시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해수욕장은 폐장되었지만 몇몇 관광객들이 주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도 자연이 실행되니 안심입니다.

바닷물 깊이도 적당하고 수온도 적당하여 아이가 놀기에는 딱이었습니다.

하지만 햇살이 강하여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점식 메뉴를 정하였습니다. 저는 강원도에 오면 항상 산채정식을 생각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점심은 막국수로 정해지는군요....

 

그래서 속초 막국수집 하면 검색되는 그 식당으로 갑니다. 

이번 사진도 온전한 건 없어서 사진을 다 섞어 버렸습니다. 먹다가 생각나서 찍은 사진들이라....

여기서 먹은 음식 중 저의 입맛은 수육이었습니다. 꼭 드셔 보세요. 

막국수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들깨 칼국수도 나름 좋았습니다.

 

 

시간이 되면 여러 군데 음식점을 다녀보고 싶었지만, 1박 2일 코스로 온 거라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새로운 식당들을 다녀 보아야겠습니다.

예전 여행 때는 항구에 있는 횟집들 위주로 다녔는데, 이번은 중앙시장 위주로 다녔습니다.

 

이번 여행에 아쉬운 점은 식도락 여행인데, 음식 사진은 제대로 찍은 게 하나도 없다는 거입니다. ㅠㅠ

다음 여행부터는 DSLR을 챙겨서 다녀야겠습니다. 휴대폰으로도 잘 찍히는데 항상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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