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국립공원에 있는 덕주 야영장을 소개합니다.
※ 참고로 덕주야영장은 관리사무소에서 따로 체크인할 필요가 없으며 3시경 되면 담당자가 사이트마다 다니며 체크합니다. (저도 도착 후 어떻게 할지 몰라 관리실로 전화하여 여쭤보았습니다.) 도착 후 예약한 사이트에서 그냥 피칭하시면 됩니다.
올해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 위주로 찾아다니다 보니 덕주 야영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송계야영장도 다녀왔는데 바로 근처의 덕주 야영장으로 또 오게 되었습니다.
(국립공원 야영장 중 월악산 송계 계곡에는 송계, 덕주, 닷돈재 야영장이 있습니다. 다음 계곡물놀이는 닷돈재로 찜해두었습니다.)
국립공원예약사이트를 이용하면 되시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사이트마다 전기도 있고 부대시설도 깨끗이 유지가 되고 있는 캠핑장입니다. 인근에 작은 슈퍼와 식당들도 있습니다.
(이용료 평일 15,000원, 주말 19,000원. 전기 사용료 별도. 평일 3,000원/주말 4,000원, 예약 시 같이 결제하시면 됩니다.)
덕주야영장은 A, B, C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계곡이 가까운 A구역이 인기가 가장 좋습니다. B, C구역은 데크로 되어있고 경사가 있기에 짐 나르는 것도 불편하고 계곡에 가는 것도 불편합니다. 조용히 캠핑만 즐기실 분들은 B, C구역이 좋긴 합니만 저는 계곡을 목적으로 간 거라 무조건 A구역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 야영장 배치도가 고화질이 없어 찾아보다가 A구역 사이트를 소개하는 유튜브에서 캡처하였습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72sCjHk8RtU&t=470s ( A구역 사이트를 소개한 영상입니다. 사이트가 궁금하신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영상입니다. B구역 소개영상, C구역소개영상)
이번글은 캠핑장 소개보다는 캠핑장에 인접한 계곡 소개입니다.
▼ 제가 A-68번 자리를 이용하였는데 3.2M*6.6M 쉘터형 텐트가 충분히 쳐지고도 남습니다. (사진상 왼쪽 66번 자리와는 인접하지만 오른쪽 70번 사이의 공간이 넓어 괜찮았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어반사이드 스타체이서 max입니다. 타프와 텐트 조합으로 사용하다가 세팅시간도 줄이고 장비 수량도 줄일 겸 쉘터와 이너텐트 조합으로 변경하였습니다.
▼ 저는 계곡을 즐길 거라 A구역으로 선정하였으며, 아래 두 컷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마사토로 되어있고 사이트 크기도 넉넉합니다.
▼ 캠핑장을 기준으로 위쪽과 아래쪽 모두 물놀이할 수 있는 스폿이 많아 적당한 곳에서 즐기시면 됩니다. 인근에 피크닉존이 있어 주말과 한여름에는 인파가 많다 하니 평일이나 사람들이 많은 몰리는 시기를 피하면 좀 더 여유 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아래 사진들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9월의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 있는 캠핑을 즐기고 왔습니다.
시원한 계곡과 물놀이와 깨끗한 캠핑장, 저렴한 이용료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캠핑장입니다.
명당자리와 주말에는 예약하기 힘들 수 있으니, 운영 기간별 예약 날짜와 시간을 잘 파악해 두셨다가 예약하셔야 합니다.
(국립공원 예약시스템 공지사항을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