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의 컴퓨터 데스크탑 전원 스위치 장착기

PC에 연결하여 모니터 앞에 설치한 전원 스위치

 

제가 사용하는 HP OMEN의 문제점

전원버튼이 작고  움푹 들어가 있어 누르기 불편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 컴퓨터는 HP OMEN 기종인데, 이 제품의 단점 중 하나가 전원버튼이 너무 작고 누르기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최근 데스크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 PC 전원스위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이번에 설치한 것 외에 다양하고 귀여운 제품들이 많이 있는 것 갔았는데, 저는 알리에서 가성비로 몇천 원주고 구매하였습니다.

구매하면서도 제 PC에 설치가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안되면 몇천 원 버린다는 생각에 구매하였습니다.

 

 

제품의 구성품

 

작은 무지박스에 구성품이 들어 있었는데, 케이블로 연결된 전원 스위치와 케이블타이 2개, 양면테이프 2개와 , 어디에 쓰는지 모를 것 같은 연결케이블 한 개, 사용설명서.... 이렇게 들어 있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영어로 되어 있는데.... 케이블 끝에 꼽는 부분에 표시되어 있는 파워스위치와 LED + -를 잘 찾아서 연결하는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디에 연결해야 할지 모르는 황당함

 

휴대폰의 플래시를 켜고 메인보드를 아무리 찾아봐도 설명서와 같은 단자는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제 PC가 브랜드 PC라 조립과는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낭패였습니다.

30분은 넘게 헤매다 생각해 보니 하드디스크가 안 보이는 겁니다. 반대쪽 면의 케이스를 열으니 아래쪽으로 하드디스크 공간이 보이고, 여분의 슬롯이 있길래 기존 컴퓨터에서 하드디스크를 옮겨 달았습니다. (구매하고 나서 용량을 쓸 일이 없어 그냥 쓰다가 갑자기 엉뚱한 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어쨌거나 그렇게 시간만 가고 구매한 부품을 그냥 버려야 하나 생각하다가..... 전원 버튼이 있는 부분에서 보드 쪽으로 내려오는 케이블을 하나씩 점검해 보았습니다.

 

 

드디어 파워 스위치 단자 찾음

 

파워 버튼 있는 부분에서 나온 케이블과 같은 두께와 종류의 케이블을 찾다 보니 메인보드로 연결된 똑같은 종류와 두께의 케이블을 발견하게 되었고, PB라고 쓰여있는 포트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느낌상 파워 스위치 연결 포트가 맞다는 생각에 바로 연결하고 스위치를 켜보니 잘 작동되었습니다.

 

 

문제는 LED 조명

우선 파워 단자는 찾아서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문제는 LED였습니다. 

물론 처음 목적이었던 전원을 켜기 편하게 하는 것은 해결할 수 있지만, 시커먼 버튼 하나를 책상 위에 덩그러니 올려놓자니 너무 보기 싫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까 하드 작업할 때 반대쪽 커버 제거 시 LED 보드가 붙어 있었고, 몇 개의 슬롯은 비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제 PC에 몇 개의 LED가 작동되고 있는데, 여기에서 모든 LED 케이블이 연결되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테스트....

처음에 연결했는데 실패하였는데, 단자 바꾸어 꼽아보니 잘 작동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조립만 하면 되는데....

 

문제는 전원 포트와 LED스위치가 반대편에 있는 겁니다.

어쩔 수 없이 케이블을 잘라서 연결하기로 하였습니다.

외부 피복을 벗겨 길게 나누어 연결할 수 있도로 하였습니다.

 

드디어 완성

이렇게 모두 연결을 마무리하고 스위치도 책상 위에 안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고정하려고 양면테이프를 붙이니 양면테이프가 안 붙습니다.... 스위치 바닥이 약간 고무 느낌의 재질인데.... 같이 재공 된 양면 테이트가 안 붙고 떨어지는 겁니다... 

우선 나중에 해결하기로 하고  여기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 컴퓨터 작업의 시작이 설레어질 것 같습니다. 작업 시 딱 한 번만 누를 수 있는 버튼이니까요....

 

이렇게 한 시간여를 고생하여 책상 위에 조금만 인테리어 아이템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파워 스위치를 장착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확인해 보시고 구매하시고, 특히 브랜드 PC 쓰시는 분들은 가능여부 꼭 확인하셔야 할 겁니다.

긴 포스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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