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밝기에 따른 소비전력 비교와 선택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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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1. 24.
TV를 살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화질일 것입니다.
화질은 여러 가지로 구분하여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번 글에는 밝기에 따른 소비전력과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TV를 선택할 때 여러 가지 부분에서 중요성을 따져서 선택하겠지만, 자동차를 선택할 때 연비를 고려하는 것처럼 소비전력을 무시하고 선택할 수는 없죠?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밝은 TV가 전기도 많이 먹는다는 평범한 이론입니다. 물론 TV의 화질이 밝기만으로 결정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보는 사람에 따라 화질의 관점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수치상으로 비교해 드리긴 어렵습니다.
본 글은 소비전력과의 상관관계만 가지고 작성한 글이므로 앞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고려사항은 제외하고 포스팅하였습니다.
아래 자료는 현재 기준해당 브랜드 홈페이지의 공식자료(스펙)를 가지고 작성하였습니다.
아래 제품들은 삼성전자에서 현재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며, LG 제품을 비교하지 않은 이유는 해당 브랜드는 정확히 비교할만한 수치상의 자료가 없어 비교치 못하였습니다. 참고로 두 브랜드의 소비전력은 동일크기(비슷한 등급) 기준으로 비교하였을 때 유의미한 수치상 차이는 없었습니다.
단 삼성의 경우 모델별 밝기(nit)를 HDR 수치로 스펙에 등록해 놓았기 때문에 해당 기준으로 소비전력과 함께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SEG별 대표 모델을 같은 사이즈로 비교하였으며, HDR 밝기 기준으로 소비전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참고:삼성전자 홈페이지>
<참고사항>
□ 8K : 7,680 x 4,320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로 가로 픽셀이 약 8천 개 수준이라고 하여 8K로 표현하며 전체 픽셀이 약 3300만 화소 급임.
□ 4K : 3,840 x 2,160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로 가로 픽셀이 약 4천 개 수준이라고 하여 4K로 표현하며 전체 픽셀이 약 820만 화소 급임.
□ UHD : Ultra High Definition의 줄임말로 초고화질 TV 또는 방송을 지칭함. 8K UHD방식의 경우 7680x4320 화소의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말하며, 화소는 약 3300만 화소이다. 4K UHD 방식의 경우 3840x2160 화소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말한다.(※ 위키백과 정보참조)
□ HDR : High Dynamic Range(HDR)이라고 부르며, 게임이나 영화CG에서 현실적인 화면을 얻기 위해 좀 더 넓고 세밀한 범위의 광원계산을 행하는 것을 이르는 말. HDR의 장점은 ① 밝은 물건은 좀 더 밝게 표현 ② 어두운 물건은 확실히 어둡게 표현 ③앞에서 언급한 양쪽의 경우 모두 명암에 의한 세밀함을 살릴 수 있다.(※ 나무위키 정보참조)
즉 HDR 3000이라는 표시는 해당 부분의 밝기를 3000단계로 나누어 표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밝기를 표현할 때좀 더 세분화하여 표현하므로 디테일한 영상처리에 유리합니다.
<165cm 기준 제품별 소비전력 비교 그래프>
앞에서 비교한 것처럼 높은 밝기의 제품은 낮은 밝기에 제품보다 당연히 소비전력이 높게 들어갑니다.
특히 8K 3000nit짜리 제품의 경우 4K UHD 제품에 비하여 5배가 넘는 소비전력 차이를 보입니다. 물론 고해상도의 영상과 작업 또는 영상시청 시 원본의 느낌 그대로 시청하려면 좀 더 높은 해상도와 HDR이 구현되는 TV의 선택이 좋을 순 있겠지만, 단순한 목적이라면 일반 UHD 제품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비교해 드린 바와 같이 높은 해상도와 밝기를 가진 제품은 사용한다는 것은 그것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어떤 부분을 우선순위로 선택해야 할지에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