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다녀온 등반입니다. 블로그 개설하면서 간단하게나마 올려 봅니다. 소백산은 처음이고 등산의 초보들이 모여 아무 생각 없이 도전해본 산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도만 보고 별것 아니겠거니 하고 도전목표를 잡고 올랐습니다. 역시나 지도에서 가까워 보였던 봉우리는 산속에서는 멀고도 험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등반 코스에 등반을 마치고 하산하니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기차 시간놓칠라 택시까지 불러서 겨우 차 시간을맞출 수 있었던...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지만, 그때는 정말 어이가 없었던 등반이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등반에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흐른 상태고, 그때 찍었던 사진 몇 장과 동영상을 올려 보려 합니다. 다른 등반 때는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소백산..
몇 년 전에 다녀온 덕유산 코스를 소개합니다. 12월 눈이 많이 오고 난 후에 다녀온 코스라 겨울 산행 코스입니다. 몇 년 전에 찍은 사진들이고 여행 겸으로 다녀온 거라 소개할만한 사진들이 많지는 않네요. 가지고 있는 사진들을 최대한 올려 보았습니다. 겨울 등반이고 눈이 많이 와서 등산의 목적보다는 여행한다는 생각으로, 곤돌라로 정상까지 올라가서 하산하면서 즐기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천천히 이동하셔도 3~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설천봉~향적봉까지 눈꽃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눈이 오고 난 후에 눈꽃 구경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덕유산리조트에서 곤돌라로 이동하여 설천봉~향적봉 코스는 관광으로 다녀오셔도 됩니다. 오래전에 다녀온 거라 사진으로만 공유하겠습니다.
가을이 다 지나갈 시점에서 내장산에 올랐습니다. 조금 일찍 다녀왔더라면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 등산이었습니다. 이번에 등반한 코스 내장사~불출봉~서래봉~일주문코스로 내려오는 탐방로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신선봉과 까치봉 쪽으로 코스를 잡으려고 했지만, 내장산은 처음 등반이라 다른 등산객들과 섞여 따라 오르다 보니 원래 계획과 틀린 코스로 등반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등반코스중 2번 코스를 반대로 탐방하였습니다.) 탐방시간은 안내도에 나오는 코스별 시간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가끔 등산을 즐기는 초보자입니다. 산에 갈 때마다 인터넷을 찾아보다 보며 정보를 얻는데, 많은 분이 좋은 정보들을 제공해주셔서 항상 고마웠습니다. 저의 정보가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